인천뮤지엄파크 2023년 예정…인천 미추홀구 대표 문화상권으로 등극 예고
시티필드, 초대형전광판 등 문화공간 갖춘 상업시설로 2030세대 몰릴 듯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문화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문화시설 인근 상권이 뜨고 있다. 특히 ‘몰링’이라는 소비행태의 확산이 늘어나면서 수요자의 니즈에 맞춘 복합문화공간에 상가를 접목시킨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쇼핑몰은 단순한 쇼핑공간에서 외식, 휴식, 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써 여가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MD 구성으로 콘텐츠를 경험하고 시간을 소비하는 공간이 되고 있어 국내외에서도 복합쇼핑몰의 성장은 강세다.

해외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미국 플로리다주 중서부에 있는 휴양도시 사라소타에 위치한 더 몰 앳 유티씨(The Mall at University Town Center∙UTC)는 86만2000㎡(약 2만4200평)에 총 125개의 상점이 입점해 있고, 높은 천장고와 커다란 창의 외벽 설계로 쇼핑시설을 뛰어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미국 서부의 그로브(The grove), 아메리카나(Americana), 일본의 이온(Aeon) 등도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손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는 “문화시설이 인근에 위치하면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 해 지면서 거대 상권으로 성장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전하며 “상권의 MD구성에 따라 나들이객 수요도 확보하는 복합상권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 용인학익지구 내 상업시설이 지역 문화상권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연면적 약 4만1666㎡의 16층 규모로 학익지구 내 최대 스케일로 건립될 예정인 시티필드는 ‘인천뮤지엄파크(2023년 개장예정)’와 CGV타워(예정)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도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문화 복합 허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뮤지엄파크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약 5만㎡ 규모에 약 2935억원을 투입해 시립 미술관, 박물관,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티필드는 광장을 중심으로 한 ‘스퀘어몰’과 16층의 ‘타워몰’, 독특한 분위기의 '스트리트몰, 앨리몰'로 구성돼 쇼핑의 재미를 한층 높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버스킹과 각종 공연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공연장을 내려다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테라스 등이 계획돼 쇼핑은 물론 문화생활과 취미활동까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쇼핑&문화의 공간으로 계획돼 있다.

시티필드는 현재 예약제로 일부 고객에게만 공개되고 있으며,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604-110번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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