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가격 폭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시내 소매점 1만2천곳을 점검한 결과 보건용 마스크는 KF94 기준 개당 2000∼4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는 2018년 4월 평균 가격 1182원보다 69∼238% 오른 가격이다. 손 소독제 가격은 100㎖ 기준 2000∼8000원이었다.

이에따라 관련 당국의 매점매석 행위 감시도 강화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기존보다 50% 이상 높은 가격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250곳도 조사하고 있다.

시가 운영 중인 마스크 및 손 소독제 온라인쇼핑 피해 집중신고센터(https://ecc.seoul.go.kr)에는 10∼12일 사흘간 약 15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시는 매점매석신고센터(☎ 02-2133-9550)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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