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올해 들어 안정적인 대형 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우선주 중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으로 구성된 우선주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9.11%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2.09% 상승한 코스피지수와 3.15% 오른 코스피 200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우선주지수 구성 종목 20개 중 15개는 우선주가 보통주 상승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선주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은 최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우선주의 투자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삼성SDI우로 올해 들어 주가가 80.4% 상승했다. 같은 기간 보통주인 삼성SDI는 42.8% 올랐다. 삼성전기우 역시 27.0% 올랐고,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우선주 상승률(16.1%)이 보통주 상승률(10.8%)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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