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소식에 하락 반전하며 22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4포인트(0.67%) 내린 2195.5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1포인트(0.60%) 오른 2223.55에서 출발했으나 오전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2186.72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4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48억원, 110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56%), 유통(-2.08%), 운수창고(-1.90%), 음식료품(-1.57%), 철강·금속(-1.42%)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종이·목재(1.56%), 보험(0.38%), 전기가스(0.09%)는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2포인트(0.46%) 내린 681.6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87포인트(0.42%) 오른 687.65로 개장한 후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7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41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오른 1198.7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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