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피지오겔 브랜드 아시아·북미 사업권 인수와 관련해 LG생활건강이 중장기 성장 포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피지오겔은 중고가 기능성 더마 화장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라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천100억원으로 아시아 비중이 60% 이상이며 아시아 매출에서도 한국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로 인한 단기 손익 영향은 제한적이나 성장 잠재력은 높아 보인다"며 "5월 말 인수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또 LG생활건강에 대해 "브랜드 다각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 포석을 마련하고 있다"며 "상반기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권에 있지만 꾸준한 확장 전략으로 인해 그 이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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