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급락세를 연출하며 208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80포인트(3.87%) 하락한 2079.0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80포인트(2.26%) 내린 2114.0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86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077억원, 기관은 192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70포인트(4.30%) 떨어진 639.29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2.18%) 내린 653.40으로 개장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304억원, 기관이 2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220.2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8월 13일(1222.2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원화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진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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