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억원을 특별 출연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45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음식업·숙박업·관광업·도소매업·운송업 등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충남 천안·아산, 충북 진천 및 대구·경북 소재 소상공인이다.

이들 소상공인에 대해 보증 비율을 85%에서 100%까지 높여주고 보증료율은 1.2%에서 0.8%까지 낮춰준다. 또 지역 신용보증기금의 심사를 거쳐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28일 전국 국민은행 영업점과 전국 16개 지역 신보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중기부는 국민은행을 비롯해 금융권 '자상한 기업'인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도 정부 지원책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해 450억원 규모의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하며 중기부가 추진 중인 자상한 기업 프로젝트의 4번째 기업으로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