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3월 SK텔레콤 정기 주주총회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실시간 동영상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총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를 위해 본사에서 열리는 주총 현장을 동영상 생중계하고, 온라인으로 받은 주주들의 질문에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현장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주총 참여를 원하는 주주는 16일 오전 9시부터 24일까지 SK텔레콤 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주명부를 통해 주주 본인 확인이 완료되면 접속 코드를 부여받게 된다. 이 코드로 주총 당일 PC나 스마트폰으로 참여할 수 있다.

16일부터 주총 당일인 26일까지 회사 경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이나 의견 역시 온라인 신청 사이트에서 접수한다. SK텔레콤은 이 질문들과 현장에서 나오는 질문들에 대한 응답시간을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주주총회에서 박정호 사장과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4대 사업부장이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지난해 5G와 4대 사업 성과를 설명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관행을 깬 주총장 온라인 생중계, 경영진의 현장 프레젠테이션과 실시간 질의응답, 전자투표제 선제적 시행 등 새로운 시도는 소액 주주들의 알 권리를 제고함은 물론 국내 주총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2019년 SK텔레콤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시위원회 위원 선임,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주식 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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