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차별화된 외관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상가가 늘고 있다. 과거의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이국적인 외관, 독특한 건축 양식 등의 외관 특화설계가 하나의 경쟁 요소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렇다 보니 화려한 외관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가 대표적이다. 홍대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반영하듯 문화공연시설을 갖췄으며 테라스형 발코니, 옥상정원, 인공폭포 및 중앙광장이 있어 문화, 쇼핑, 휴식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반도건설의 ‘카림애비뉴’ 또한 세계 유명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제휴하여 독특한 외관 디자인에 특화된 상가를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업계 관계자는 “상가의 외관이 주상복합 건축물과 견줄 만큼이 발전해 나아가서는 도시 미관까지 좌우하게 됐다”며 “화려하고 독특한 외관은 가시성을 높여 집객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상가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의 트렌드 속에서 인천 용현학익지구에 독특한 외관을 갖춘 상가가 공급된다. 이는 최대 복합문화시설인 ‘시티필드’로 인천뮤지엄파크(2023년 예정)’와 ‘CGV타워(2020년 상반기 예정)’ 두 문화시설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인천 복합문화상권의 핵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최대 복합문화시설 ‘시티필드’ 투시도

특히 독창적인 외관 설계가 돋보인다. 16층 규모의 타워몰과 가든형 스퀘어몰, 3면의 스트리트몰로 구성됐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상가시설 뿐만 아니라 버스킹과 각종 공연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초대형 전광판 설치가 예정돼있고, 공연장을 내려다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과 테라스 등 2030 세대에서 ‘핫 플레이스’로 꼽힐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우수한 주변 입지도 자랑거리다. 용현학익지구는 인근에 입주 완료한 약 4만 세대의 아파트 수요 뿐만 아니라, 현재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용현학익지구1블록과 용마루 지구 등에 약 3만 세대 이상의 입주가 계획되어 개발 완료 후 총 7만 여 세대의 풍부한 주거 배후수요를 갖출 예정이다. 

▲ 최대 복합문화시설 ‘시티필드’ 투시도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인근에 힐스테이트 학익(2021년 6월 예정), e편한세상시티인하대역(2020년 3월 예정)를 비롯한 브랜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입주 예정이며, 개발지구 내에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메이저 건설사들의 컨소시엄으로 트리플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예정되어 있어 주거수요도 품는다. 또한 인근에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의 공공기관들이 인접해있으며, 학익동과도 가까워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집객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티필드는 연면적 약 4만1666㎡규모로 학익지구 내 가장 큰 스케일로 건립될 예정이고, 현재 예약제로 일부 고객에게만 공개하고 있다.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604-110번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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