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도 공장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 긴급명령에 맞춰 가동을 멈췄다.

삼성전자는 23일 "인도 주정부 지침에 따라 노이다 공장을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이다가 위치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5일까지 전 사업장 폐쇄를 명령했다.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에서는 스마트폰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같은 지역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도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스마트폰 등을 생산하는 노이다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위치한 생산법인을 이달 말까지 가동 중단한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오는 31일까지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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