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이마트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전사적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25일 이마트는 성동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고객·시장 중심의 경영체제 구축 △기존점 성장 △손익과 현금흐름 창출 개선 등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형태준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올해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이마트 재건을 이뤄내기 위해 전사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중장기적 관점의 근본적 경영체질 개선을 위해 비용 혁신 및 원가절감을 추친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강점인 그로서리(식품점) 경쟁력을 MD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비식품은 과감히 재편해 효율화한다. 오프라인 매장도 고객 니즈에 맞게 재구성하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최적화한다. 타겟 마케팅으로 개인화 및 판매 정확도도 높인다. 또한 수익성이 높은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개점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포함한 전기 신사업 및 전기사업을 새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안건이 통과됐으며, 강희석 신임 사장과 권혁구 신세계 전략실장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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