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회사채의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가 국내 장외 채권거래 정보를 집계한 결과 외국인의 이달 24일 현재 회사채 잔고는 673억원을 기록, 지난달 21일의 1191억원에 비해 40% 넘게 급감했다.

외국인의 회사채 잔고를 월말 기준으로 보면 작년 9월 말 1424억원, 10월 말 1317억원, 11월 말 1165억원, 12월 말 885억원으로 매달 감소했다.

이어 올해 1월 말 871억원으로 줄었다가 2월 말에는 986억원으로 다소 증가했지만, 3월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다시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국채 잔고는 지난달 21일 101조6291억원에서 이달 24일 104조8128억원으로 3조1837억원 증가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