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한국은행이 2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5조원 규모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한다. 

한은은 이날 오전 시중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RP 매입 입찰을 실시한 결과 5조2500억원이 응찰했다며 이 금액 모두 공급한다고 밝혔다.

만기는 91일이며 금리는 기준금리(연 0.75%)보다 0.03%포인트 높은 연 0.78% 수준이다.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 기간에 따라 소정의 이자를 주고 되사는 채권을 말한다.  

한은은 매주 화요일 정례적으로 RP 매입 입찰을 하되 4월 첫 입찰에 한해 목요일인 이날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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