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삼성물산이 취업준비생들이 꼽은 인기건설사 1위에 올랐다.

3일 건설워커 발표 ‘4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종합건설’ 부문에서 3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취업인기순위는 건설워커가 회원투표 결과, 구인정보 조회수, 키워드 검색량, 기업DB 조회수 등 자체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매기는 월간 순위다.

삼성물산(1위)에 이어 ▲현대건설(2위) ▲대림산업(3위) ▲GS건설(4위) ▲대우건설(5위) ▲롯데건설(8위) ▲호반건설(10위) ▲포스코건설(6위) ▲한화건설(12위) ▲반도건설(13위)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호반건설의 강세가 눈길을 끈다. 2018년 3월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린 호반건설은 이후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올해 3월 7위에 자리를 잡았다. 시공능력평가 순위(10위)에 비해 3계단 높은 순위다. *2018년 3월(10위)→2018년 11월(9위)→2019년 8월(8위)→2020년 3월(7위)

이밖에 11위~20위는 ▲태영건설(14위) ▲한신공영(16위) ▲HDC현대산업개발(9위) ▲계룡건설산업(18위) ▲SK건설(11위) ▲코오롱글로벌(19위) ▲금호건설(20위) ▲두산건설(23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24위) ▲쌍용건설(32위) 순이다.

​이어 ▲부영(15위) ▲효성(22위) ▲제일건설(26위) ▲삼호(30위) ▲KCC건설(33위) ▲대방건설(34위) ▲서희건설(38위) ▲한양(28위) ▲우미건설(35위) ▲한라(27위) 순으로 상위 30위권에 포함됐다.

유종욱 건설워커 부사장은 “인기순위는 우수 건설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선호도와 관심도를 추출해내는 것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와는 다른 개념”이라며 “▲구인정보 등록시점 ▲기업이미지 ▲브랜드 인지도 ▲업계평판 ▲연봉 및 복지제도 등 채용마케팅 요소들이 변수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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