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 협력대출사업'의 대출 규모를 10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원시의 예탁금을 바탕으로 IBK기업은행이 대출 재원을 조성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대출하고 금리까지 감면해준다. 2015년 수원시와 기업은행이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시가 예탁금을 30억원에서 40억원으로 늘렸고, 이에 기업은행도 100억원이던 대출재원을 13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따라 본사와 사업장이 수원시에 있는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을 기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3회까지 연장할 수 있고, 대출 금리는 0.47%가 자동으로 감면된다. 여기에 기업의 신용등급 등에 따라 최대 1.4% 추가 감면혜택이 있어 기업은 최대 1.87%의 이자를 감면받을 수 있다.

대출을 희망하는 수원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기업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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