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내벤처팀이나 분사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할 대·중소기업, 공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며, 평가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내벤처팀을 육성할 경우 정부와 운영기업이 각각 1억원씩을 매칭 지원하며, 분사 창업기업은 사업화를 위해 정부가 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금액은 총 200억원 규모로, 운영기업이 추천한 사내벤처와 분사 기업 200곳 내외를 선정해 지원한다.

사내벤처팀은 지원을 받을 경우 1년 이내 분사해야 하며, 분사 창업기업은 운영기업으로부터 분사한 지 3년 이내인 기업만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중기부는 운영기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사내벤처팀 육성 시 정부와 기업의 지원 매칭 비율을 기존 1:1에서 1:0.5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정부가 1억원을 지원하면 운영기업은 5000만원만 지원하면 된다.

중기부는 추후 사내벤처와 분사 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운영기업을 포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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