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코로나19로 내수와 수출의 동반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계가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국내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32회 중소기업주간를 맞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슬로건은 ‘민생경제 CPR, 경제를 살리는 심폐소생 운동’으로 심폐소생술을 의미하는 의학용어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을 ‘소비촉진’(Consumption Promotion)과 ‘경영정상화’(Rebuild)로 재구성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응급상황을 극복해 나가자는 의지를 반영했다.

캠페인은 소비촉진을 위한 중소기업계 3대 운동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중기중앙회 4개 분야 지원 등을 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단은 남대문시장 등을 방문하고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총 2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했으며, 구입한 물품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이 우리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라며,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각계의 적극적인 동참도 뒤따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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