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달 보건·위생용품과 예식서비스,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는 5만4823건으로 전월보다 14.9% 줄었다. 이는 지난해 동월보다는 11.1%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597.0% 증가한 보건·위생용품이었고 이어 예식서비스(233.8%), 항공여객운송서비스(172.2%) 등 순이었다.

보건·위생용품은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마스크 배송 지연 및 자동취소로 인한 불만이 많았다.

예식서비스와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계약 연기나 취소 요청 때 사업자가 이를 거절하거나 위약금을 적용한 데 따른 분쟁이 많이 발생했다.

올해 3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은 셔츠, 전기세탁기, 원피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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