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최근 3040세대가 분양시장을 견인하는 주류로 떠오르면서 단지 내 보육여건이 잘 조성돼 있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3040세대는 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부가 많기 때문에 집을 선택하는 데 있어 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과 아이를 위한 커뮤니티시설을 잘 갖췄는지 여부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보육대란,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 등으로 인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갖춘 단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2018년 11월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분양한 ‘탑석센트럴자이’의 경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와 반포자이 내 키즈카페보다 3배 더 큰 규모의 대형 키즈파크를 도입하는 등 어린 아이를 키우는 3040세대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1.61대 1을 기록, 당시 의정부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화제가 됐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매매는 물론 전세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2018년 12월에 입주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현재 단지 내 어린이집이 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가 지난 2019년 2월엔 11억9000만원이었지만, 1년이 조금 넘은 현재(2020년 5월 기준) 2억 가까이 상승한 13억7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전세 역시 입주 초만해도 6억500만원이었으나 현재 8억4000만원까지 뛰었다.

이러한 가운데 SM그룹 건설부문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20-2번지 일원에 분양중인 ’창원 진해 비전시티 우방 아이유쉘’이 단지내 보육시설이 잘 갖춰진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대 15층, 10개동, 총 564가구로 조성되며, 희소성 높은 중소형 틈새평형인 76㎡ 단일면적으로 공급된다.

창원 진해 비전시티 우방 아이유쉘 내에는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올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물론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시설에 대한 감사 및 운영지도가 이뤄지기 때문에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 역시 체계적으로 수립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이외에도 어린이 영어도서관과 물놀이터 등도 마련되며,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통학버스와 맘스테이션도 운영할 예정이다. 

단지 전체가 정남향으로 들어서며, 건폐율이 17%에 불과해 비교적 넉넉한 동간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일부 가구는 바다조망권이 확보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석가산과 산책로, 물놀이장 등 단지 조경도 특화될 예정이다.

창원시 최초로 도입되는 시스템들도 있다. 첫번째는 풀옵션 시스템으로, 이 아파트에는 중문과 안방 붙박이장을 비롯해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가구와 가전이 전 세대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두번째는 미세먼지 클린 시스템이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코로나19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최초로 미세먼지 클린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창원 진해 비전시티 우방 아이유쉘은 웅동과 두동지역 경계에 자리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웅동~장유간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부산, 창원, 김해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쾌속 광역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창원 중심을 잇는 진해대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를 비롯해 남양지구, 마천지구 등 기타 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출퇴근 스트레스가 없으며, 향후 일대에 마련된 다양한 개발 계획이 완료되면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돼 자족도시로의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 진해 비전시티 우방 아이유쉘의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3에 자리하고 있으며, 5월 15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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