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4주 연속 둔화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5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둔화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9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4주간 -0.06%, -0.04%, -0.04%, -0.02% 등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강남4구(동남권)의 아파트값은 0.07% 떨어져 지난주(-0.10%)보다 낙폭을 더 줄였으며 강북지역에서는 노원·도봉·강북구 등 '노도강' 지역이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용산구는 정부가 정비창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한 가운데 -0.03%로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줄었다. 마포구(-0.05%), 성동구(-0.01%)도 지난주보다 각각 0.01%포인트씩 낙폭을 줄였다.

동작구(0.02%)는 9억원 이하 매물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이번주 상승 전환했고, 양천구(-0.01%)는 목동·신정동 지역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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