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지난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규모가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영참여형 PEF는 1년 전보다 141개 늘어난 721개였다. 이는 2015년(316개)과 비교해 2.3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투자자가 PEF에 출자를 약정한 금액(약정액)과 출자를 이행한 금액(이행액)은 각각 84조3000억원, 61조7000억원이었다. 2015년 대비 각각 1.4배, 1.6배로 늘어난 수치다.

신설 PEF 수는 사상 최대인 206개로 1년 전보다 8개 늘어났다. 신설 PEF의 약정액은 15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신설된 소형(1000억원 미만) PEF는 162개로 전체의 78.6%였다. 대형(3000억원 이상) PEF는 8개(3.9%), 중형(1000억∼3000억원) PEF는 36개(17.5%)였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