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 29까지 베트남 국·과장급 2주간 교육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鄭章埴)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8월19일부터 8월29일까지 11일간 베트남 국·과장급 공무원 15명(중앙부처 5, 지방 10)을 대상으로「베트남공무원 행정발전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는 베트남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경제정책 또는 지방정책을 입안하거나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참여하며, 교육내용도 베트남의 발전단계를 고려하여 한국의 국토개발·새마을 운동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국가발전 소개, 실용정부의 국정철학·한국의 전자정부 구축 현황 등 정부개혁 및 변화를 소개하는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강의주제와 연계하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디지털 파빌리온, 한국도로공사(교통정보센터) 및 한국수자원공사(수도권관리본부) 기업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관련 기관 및 기업도 방문할 예정이다.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이번과정을 통해 실용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과제를 소개함과 아울러 한국의 국가발전 및 경제발전전략 경험의 공유로 베트남 국가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베트남·한국 양국간의 우호협력과 양국 공무원의 네트워킹 및 이해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이번에 운영되는「베트남공무원행정발전과정」은 1995년 과정을 개설한 이래 2007년까지 162명의 베트남 공무원이 수료했다.

영문 약자인 COTI(Central Officials Training Institute)로 전세계 110여개 국가 공무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지난 24년간 150여개의 외국공무원과정을 운영, 108개국 약3,000여명의 외국공무원들에게 연수교육을 실시한 바 있고, 2008년에는 외국정부의 주문에 의한 맞춤식 교육과정을 적극 유치하여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