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수입차 브랜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3천272대로, 작년 같은 달(1만9548대)보다 19.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달(2만2945대)과 비교해도 1.4%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월에 6551대가 팔리며 작년 같은 달보다 7.5% 증가해 배출가스 불법 조작 논란에도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4월 판매와 비교하면 2.9% 감소했다.

BMW는 4907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45.0% 증가했다. 이어 아우디(2178대), 폭스바겐(1217대), 쉐보레(1145대), 볼보(1096대), 포르쉐(1037대), 미니(1004대), 지프(796대) 등의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브랜드가 작년 같은 달 대비 58.0% 증가했고, 독일(53.4%)을 포함한 유럽 브랜드는 4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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