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이통사들이 주요 5G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LG유플러스는 LG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벨벳의 공시지원금을 26만8000∼50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존 공시지원금은 7만4000∼21만2000원이었다.

LG 벨벳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어서 이통사 공시지원금에 유통망 추가 할인까지 받으면 실구매가가 30만원대로 떨어진다.

SK텔레콤은 1일 LG 벨벳 대신 작년 출시된 삼성전자 보급형 5G 스마트폰 '갤럭시A90 5G' 공시지원금을 최고 49만4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하반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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