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더함빌드는 친환경 PP데코시트 브랜드 '다그린(DAGREEN)'을 출시하고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 건축자재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빌드'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제품 중의 하나인 친환경 PP 데코시트 ‘다그린’은 시간이 경과 될수록 후기점착력이 높은 특수 점착코팅으로 시공은 편리하고 내구성은 크게 높여 기존PP 제품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또한 화려한 칼라에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의 '소프트 필(SOFT FEEL)' 칼라 데코시트를 구현해 다양한 패턴이나 색감 적용이 용이하다.  

▲ 2일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건축자재전시장 부스에서 (사진 오른쪽부터) 더함빌드 오세원 공동대표, 함창수 회장, 이주엽 공동대표가 친환경PP데코시트 ‘다그린’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더함빌드 제공

함창수 회장이 운영하는 필름소재 전문기업인 한서마이크론이 지난 10여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이 제품은 유통법인 더함빌드를 통해 이번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실내외 인테리어는 물론 철판이나 바닥재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그린’의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필름은 모던하면서 미니멀한 인테리어, 화이트나 그레이, 블랙, 우드 등 차분한 색조, 심플한 내추럴 우드도어와 마블벽, 내추럴 우드와 화이트로 카페 같은 분위기 연출 등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디자인을 마감할 수 있다. 

실외용 익스테리어 디자인필름은 여름철 직사광선과 겨울철 강추위에도 철판부식이나 색 바램 없이 오랜 시간 버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천연 나뭇결 무늬는 물론 대리석 패턴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실사 같은 질감과 특징으로 필름 상에 표현할 수도 있다. 바닥재나 철판 등에도 자유롭게 적용이 가능해 향후 친환경 인테리어 및 건축자재 분야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창수 회장은 “PVC는 화재 시에 다이옥신 등 유독 가스가 배출되는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집안 내부에 인테리어용 PVC소재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대체 제품 개발이 미흡해서 바닥재 등 일부 품목에만 PVC사용을 제한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생활에서 유해한 건축자재가 사라지고 환경과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PVC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PP 데코시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그린’ 데코시트는 PVC와 거의 유사한 물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친환경 항균 기능까지 적용된 PP소재라는 점에서 이번 ‘코리아빌드’ 전시회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