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9.1원 오른 1355.4원으로 집계됐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8.8원 상승한 1448.3원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333.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18.2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는 1363.9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 가격도 ℓ당 1158.4원으로 전주 대비 8.7원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 원유 및 제품 가격은 미·중 무역갈등 지속, 8월 이후 감산량 완화 가능성 등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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