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사업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이 알짜 단지를 내놓기 시작했다. 8월 셋째주에는 은평뉴타운의 청약접수가 둘째주에 이어 진행되며, 9월부터는 전매제한을 앞두고 있어 오피스텔 물량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클릭! 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전국에서 총 3곳 1,313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은평뉴타운 1·2지구 및 재개발단지에는 장기주택(시프트) 407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견본주택 개관 3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9곳이 예정돼 있다.

▶ 청약접수
둘째주에 인기몰이를 했던 은평뉴타운의 청약접수가 셋째주 18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수요자들은 청약할 때 전용면적·거주지역 등 조건별에 따라 달라지게 되므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18일 대한주택공사는 대전 동구 대신지구에서 '새들뫼휴먼시아' 99~156㎡, 897가구(일반 585가구)의 청약에 들어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지하철 1호선 대동역이 있으며, 도보 10분 거리에 대전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신흥초 충남중 대전여고 등 교육 여건이 좋으며,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19일 동양건설과 성우종합건설은 경기 김포시 걸포동에 '김포걸포오스타파라곤'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총 1,636가구, 149~213㎡로 이 중 군인공제조합원 물량을 일반으로 전환한 283가구를 내놓는다. 단지 바로 앞에는 9호선 경전철역이 연장될 예정이며,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고속화도로가 2009년 말 개통됨에 따라 교통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같은 날 SH공사가 은평뉴타운 1·2지구 및 재개발단지에 장기전세 주택 407가구를 선보인다. 은평2지구 1·12블럭에서 전용면적 59㎡ 23가구·전용면적 84㎡ 315가구, 은평1지구에서 전용면적 59㎡ 10가구, 구로구 고척동 ‘고척마젤란'에서 전용면적 66㎡ 7가구·전용면적 84㎡ 23가구가 공급된다.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태승훼미리'는 전용면적 53㎡ 1가구·전용면적 77㎡ 1가구·전용면적 81㎡ 1가구·전용면적 84㎡ 8가구, 양천구 신월동 '수명산롯데캐슬'은 전용면적 59㎡ 15가구·전용면적 84㎡ 3가구가 선보인다. 특히, 이 중 38가구는 신혼부부 및 노부모부양자 등에게 우선 공급되고 8가구는 3자녀 이상 세대에 특별 공급된다.

20일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분양되는 국내 최초 스트리트형 오피스텔 '커넬워크'의 청약에 들어간다. 지하 2층~지상 5층 8개동 규모로 88~270㎡, 445실로 구성됐다. 단지 길이는 800m에 달하며, 중앙에 폭 5m·길이 540m 인공 수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도심과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제2외곽순환도로 공항철도 등의 교통 호재도 있다.

▶ 견본주택 개관
20일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경제자유구역 인천 청라지구에 공급되는 서해종합건설의 '청라지구그랑빌'(86㎡, 336가구)과 풍림산업의 '청라엑슬루타워'(93~152㎡, 352가구)의 견본주택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이 두 단지 인근에는 경인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으며, 2010년에는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교통 호재가 풍부하다.

2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분양현장에 견본주택을 마련해 선보인다. ‘래미안 서초스위트’는 삼호2차 재건축단지로 80~112㎡, 392가구(일반 69가구)가 분양되며, 내년 1월 입주 가능하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개통되는 지하철9호선 신설역사인 신논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반포IC도 인접해 시외곽으로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서초초등학교와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서일중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어 학군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