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정부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숙박과 관광 등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8대 소비쿠폰을 내놓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3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소비·지역경제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이달 말부터 숙박과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국민 1800만명이 1조원 수준의 소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 하계휴가 시즌과 임시공휴일(8월 17일)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관광·스포츠·문화 등 분야에 대한 소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도 확대한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기존 9조원에서 13조원으로 늘린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을 이른 시일 내에 유통하고 내년 발행규모는 올해보다 많은 15조원 이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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