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올해 코스닥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의 50대 비중이 7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코스닥협회가 코스닥 상장사 140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코스닥 상장사 CEO 1707명 가운데 50대 이상인 CEO는 13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78.97% 수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175명(5.38%) 늘었다. 

구체적으로 50대가 785명(46.0%)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6.1%), 40대(19.0%), 70대(5.7%) 순이었다. 이에 따라 평균 연령은 작년보다 1.1세 높아진 56.3세였다.

성별로는 여성 CEO가 61명으로 작년보다 17명 늘었다. 최종 학력은 대졸(46.1%)이 가장 많았고 석사(21.3%), 박사(17.5%) 등 석·박사 이상 비중이 38.8%였다.

출신 대학교로는 서울대(19.0%), 연세대(10.6%), 고려대(6.9%), 한양대(6.8%) 등의 순으로 많았고 계열별로는 이공계열(44.2%)과 상경계열(40.0%)의 비중이 컸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