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정부가 연 3%대 수익률의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2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한국판 뉴딜 재원 조성과 국민소득 증대를 위한 뉴딜펀드 출시 구상을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 K뉴딜위원회 디지털뉴딜 분과위원장인 이광재 의원이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를 제안한 이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구상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당정은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과 뉴딜펀드 출시를 위한 물밑 조율을 하고 있다.

뉴딜펀드는 디지털뉴딜·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 사업의 재원이 될 사업별 펀드를 금융회사를 통해 판매해 국민 누구나 투자하게 하는 방식이다. 원금을 보장하고 수익률은 연 3% 안팎으로 설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뉴딜펀드에 세제 혜택도 부여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하고, 해당 펀드가 투자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을 때 추가 수익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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