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국제 금값이 연일 상승세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4%(28.30달러) 오른 2,04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초로 온스당 2,000달러 고지를 밟은 지 하루만에 2,050달러 선까지 육박한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의 경제 충격파를 완화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이 초저금리 정책을 채택하는 등 대대적인 통화 완화에 나선 것이 역대급 '금 랠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약달러 추세는 해외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비싼 가격에 금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