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중국이 법정 디지털 화폐의 비공개 시험 범위 크게 늘린 것으로 보인다.

7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4대 은행인 중국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협력해 선전(深천<土+川>)을 포함한 중국 주요 도시에서 법정 디지털 화폐 폐쇄식 사용 시험을 대규모로 진행 중이다.

시험에 참여한 사용자들은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우선 전자지갑을 만들어 예금 인출, 송금, 결제 등을 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일부 대형 국유 은행의 임직원들도 이미 법정 디지털 화폐를 송금과 결제 등 목적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중국이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먼저 법정 디지털 화폐를 정식으로 발행해 사용하는 나라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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