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코로나19로 달라진 휴가문화가 분양시장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감염위험에 휴가철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도심 내 휴식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물놀이터. 키즈카페, 실내체육관 등 여가문화시설이 잘 갖춰진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실제 휴식 테마가 적용된 부동산 분양이 활발해지고 있다.

▲펜트힐 캐스케이드 상업시설 투시도

먼저 유림아이앤디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106번지 일원에서 ‘펜트힐 캐스케이드’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펜트힐 캐스케이드’ 상업시설은 단기간 내에 분양을 마감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는 고급 공동주택 130가구의 하층부인 지하 3층 ~ 지상 3층에 조성된다.

우선, 워터테라피 룸 등으로 구성된 럭셔리 스파 클럽 ‘어반 겟어웨이 스파’ 가 들어서, 아쿠아 피트니스를 비롯한 아쿠아로빅 ∙ 아쿠아 필라테스 등 입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수중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스테틱과 스킨케어는 물론, 셀렉다이닝 · 루프탑 ·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등 식음료 편집숍도 입점을 검토 중이다. ‘도심 속 힐링 숲’ 을 모토로 한 조경 설계 역시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한국자산신탁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29-12에서 ‘힐스에비뉴 송도 스테이에디션’ 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 고급 사우나시설 및 실내 수영장 · 테라피가든 등이 들어선다. 유럽식 정원으로 꾸며지는 에디션 가든, 송도 시티뷰와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든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 1BL에서 ‘아클라우드 감일’ 을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Family · Healing · ECO’ 라는 개발 콘셉트를 바탕으로 전체 대지면적의 30% 이상을 열린 공간으로 구성하고, 단지 내에 대형 체험형 놀이터와 이벤트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