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헌식적 코로나 퇴치 의지를 정부가 막아서는 안 돼

[중소기업신문=김흥수 기자] 미래통합당 성일종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금 즉시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일종의원은 24일 오전 열린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지난 13일부터 확진자 수가 세 자리수가 되는 등 현재 확산세는 인구밀집지역의 수도권 중심”이라고 지적하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20.2%이며 검사건수 대비 양성률, 고른 지역분포, 집단발생 건수 등 전문가들이 3단계 격상을 이미 요청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성일종의원은 “뉴욕타임즈가 보도한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1주일만 먼저 시행했으면 미국 국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몇 만 명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지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는 감염병 확산 초기 1주일 이내에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의원은 이어 “인구밀집지역의 확산은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국민들께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2주 정도 국민들께 양해를 구하고 동참해주실 것을 요청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더 늦어져서는 안 된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우리 당이 앞장서서 솔선수범하겠다.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코로나19 퇴치 의지를 정부가 막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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