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28개월 만에 상장사 기준으로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이 100조원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종가 기준 현대차그룹 12개 상장 계열사 전체 시가총액은 100조227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39조3149억원), 현대모비스(23조32억원), 기아차(19조6601억원) 등 '3인방' 시총 합계가 그룹 전체에서 80%를 웃돈다.

현대차그룹 시총이 100조를 회복한 것은 2018년 5월 14일(100조3402억원)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내연기관차 이미지를 탈피하고 수소·전기차 업체로 탈바꿈하면서 성장성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20만원 이상으로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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