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장중 6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5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6만700원까지 오르며 1% 이상 상승세를 보이다가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 폭을 축소했다.

장중 주가 6만원대 진입은 지난 9월 21일(장중 고가 6만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0조원 초반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는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이다. 또 그 해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어 2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TV의 호실적에 힘입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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