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2주 연속 상승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은 0.08%를 기록해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올랐다.

강남4구 전셋값 변동률은 송파구가 0.11%로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올랐고, 강남구(0.09%→0.10%)와 서초구(0.07%→0.08%)도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강동구는 0.10%에서 0.08%로 소폭 줄었다.

이 밖에 용산구(0.09%)와 성북구(0.09%), 마포구(0.08%) 등이 평균 상승률 이상으로 올랐다.

감정원은 "신규 입주 물량 감소와 청약 대기 수요,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가을철 이사수요가 유입되면서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0.14%에서 0.16%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셋값은 서울의 경우 68주 연속, 수도권은 62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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