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3분기에 반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256억달러(약 29조2000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4.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기부는 "미국·중국 등 총수출액의 58%를 차지하는 상위 5개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화장품과 기타정밀화학제품 등 수출액 상위 20개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2분기 13.6% 급감했던 수출이 빠르게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플라스틱 제품이 전체 수출액의 5.3%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화장품(5.1%), 자동차 부품(3.7%), 반도체 제조용 장비(3.2%), 합성수지(2.8%) 등이 뒤따랐다.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2% 폭증하면서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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