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제조기업인 소룩스가 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1996년 설립된 소룩스는 실내·실외 조명과 원전 등에 사용되는 특수 조명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LED 조명의 핵심 기술인 프레임 설계 독자 기술을 확보하는 등 독보적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남더힐,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현재 국내 대형 건설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조달청 제품등록 수를 지속해서 늘리는 방식으로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부문을 강화하고 해외 원자력 조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복덕 소룩스 대표는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소룩스는 치열한 LED 조명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통해 이익을 내는 견실한 기업"이라며 "사업의 뿌리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새롭게 열리는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소룩스는 이번 공모에서 197만3670주(신주모집 161만9790주, 구주매출 35만3880주)를 모집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8000∼1만원이며, 공모 금액은 최대 197억원이다.

오는 23일과 2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9∼30일 일반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오는 11월 6일로 예정됐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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