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별세했다. 향년 78세.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이후 6년5개월만이다.

1942년 태어난 고인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별세 이후 삼성그룹의 2대 회장으로, 삼성전자를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신경영 선언은 지금도 재계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삼성은 이날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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