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2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19포인트(0.8%) 하락한 2만7463.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9포인트(0.3%) 내린 3390.68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41포인트(0.64%) 상승한 1만1431.35에 마쳤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의료시설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자체별로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경제 지표의 경우 기업 투자 관련은 양호했지만, 소비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9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0.4% 증가도 상회했다.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9월에 전월 대비 1.0% 늘었다.

반면 콘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101.3에서 100.9로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2.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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