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거제시에 조성되는 해양복합도시 ‘거제 빅아일랜드’가 오는 11월 진행 예정인 2차 용지 분양을 앞두고 신사적인 이미지의 배우 지진희를 TV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거제 빅아일랜드의 사업 시행사인 거제빅아일랜드PFV㈜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보여준 지진희 씨의 지적이면서도 믿음을 주는 이미지가 거제 빅아일랜드의 미래가치를 전달하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며 “거제 빅아일랜드의 높은 가치에 지진희 배우의 긍정적 이미지가 더해져 오는 11월 진행되는 2차 용지 분양 역시 1차와 마찬가지로 성공리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말경 상업용지를 비롯해 관광, 주거 등 52개 필지의 분양을 준비 중인 거제 빅아일랜드는 조성 초기부터 ‘거제판 마린시티’라고 불리며 일대 지역민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아왔다. 거제 고현항 앞바다를 매립해 오는 2023년까지 599,135㎡ 면적의 부지에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관광, 공원 기능까지 갖춘 복합 계획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해양문화관광지구와 복합항만지구, 공공시설지구, 복합도심지구 등 크게 4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해양문화관광지구에는 대형판매시설(예정)과 마켓스퀘어, 비즈니스스퀘어 등이 들어서며 복합항만지구는 마리나, 크루즈터미널, 비즈니스호텔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문화공원, 수변산책로 등이 조성되는 공공시설지구, 다양한 문화시설과 아파트, 주상복합 등의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도심지구까지 더해진 거제 빅아일랜드는 부산에서 ‘해운대 마린시티’가 부촌으로 자리잡았듯 거제의 ‘마린시티’로서 기대를 모은다. 

거제 지역에 이어지고 있는 호재도 거제 빅아일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서부 경남KTX라고 불리는 남부내륙철도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면제된 이후 사업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한국의 조선 수주량이 지난 2018년, 2019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부활하고 있어 조선업의 메카로 꼽히는 거제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잠시 주춤했던 거제 지역의 경제 상황이 대규모 호재와 조선업의 부활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거제의 마린시티로 꼽히는 빅아일랜드의 경우 지난해 첫 공급된 분양 단지가 조기에 완판되는 등 거제 시장 상승세를 리딩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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