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대림산업 기업분할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ISS는 대림산업 임시주주총회 안건 보고서를 통해 분할 계획과 사내외 이사 선임 등의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또 대림산업이 추진하는 분할의 전략적 명분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지주사 전환을 통해 저평가돼 있는 회사의 가치를 재평가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ISS 같은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은 연금 같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의결권 행사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 9월 지주사(디엘)·건설(디엘이앤씨)·석유화학(디엘케미칼)으로 회사를 인적·물적 분할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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