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나 아일랜드 전망뷰 조감도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시화호에 둘러싸인 반달모양 인공섬, 반달섬이 ‘마리나 아일랜드’ 공급을 앞두고 이 일대 개발 사업의 허브(HUB)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달섬 C8-5블록에 공급되는 마리나 아일랜드는 반달섬 내 생활형 숙박시설로 서해바다와 서해안 인공호수인 시화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수변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일부 호실 및 커뮤니티에서 공원, 호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전 호실 발코니 설계로바닷바람을 맞으며 주변 조망을 만끽할 수 있으며,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도 제공된다. 입주민들은 옥상정원과 피트니스, 고급 사우나 이용이 가능한 9층 커뮤니티 시설에서도 레이크뷰와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마리나 아일랜드를 비롯한 반달섬 내 개발 단지들이 주목 받는 이유는 또 있다. 반달섬은 시화호 북측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와 남측 송산그린시티를 연결하는 입지에 자리한다. 때문에 각종 관광, 레저, 교통 사업의 핵심 수혜지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중 ‘시화호 뱃길 복원 사업’은 시화호에 방조제 건립으로 끊겼던 시화 뱃길을 26년 만에 복원하는 사업이다. 안산천 하구에서 대부도 옛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21km 구간에 이어지는 시화호 뱃길 사업은 중간지인 반달섬을 거치게 된다. 이 뱃길을 따라 내년부터 40인용 관광유람선이 운항하며, 이를 위해 반달섬 내 유람선 선착장이 생긴다. 여기에 고급 스포츠인 요트, 카누를 정박하는 마리나항도 반달섬 내에 조성돼, 소비력 있는 수요층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시화호 일대에는 세계 최대 인공서핑파크 ‘웨이브파크’가 개장을 하며 해양레저도시로서의 개막을 알렸다. 사업지 남동쪽으로는 어드벤처월드, 퍼시픽오딧세이, 쥬라기월드, 브릭&토이킹덤 등 콘셉트의 거대 테마파크와 1천실 규모의 호텔 및 쇼핑공간을 포함한 체류형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신세계 프라퍼티 컨소시엄의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개발 중이다. 게다가 시화호 남북을 연결하는 수도권제2순환도로 연결교량이 반달섬에 인접한 위치에 건설되고 있어, 수도권 관광수요를 집중시킬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반달섬은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서해선 원시역 또한 인근에 위치하며 제3경인·평택시흥·영동·서해안고속도로가 가까워 전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신안산선(안산-시흥-여의도) 복선전철(예정), MTV해안도로도 조성 중으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주요 도로를 잇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되면서, 강남권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마리나 아일랜드는 택한종합관리가 위탁 관리를 맡았다. 택한종합관리는 임대차 계약 및 보증금ㆍ임대료 관리, 단지 내 시설ㆍ객실 청소 및 파손 수리 등 생활형 숙박시설 소유주에게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12개 단지 내 총 2,670실의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관리하고 있다. 

주변 산단 및 대학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해변가에 형성된 실리콘비치를 연상시키며 성장하고 있다. 반달섬 뒤편에 자리한 시화MTV 산업단지 인근 시화반월공단은 ‘경기도형 산업단지 그린뉴딜’사업지로 선정되어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에 총 24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인근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엔 카카오가 총 4,000억원을 들여 6엑사바이트(EB)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때문에 일대에 더욱 안정적인 배후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달섬 내 생활형 숙박시설 마리나 아일랜드는 지하 1층~지상 28층 규모로 조성되며, 생활형 숙박시설 451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시공은 안강건설, 시행은 한국자산신탁이 맡았다. 오는 27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하는 마리나 아일랜드 홍보관은 서울 동작구(4.7호선 이수역)와 경기도 안산시(4호선·수인분당선 중앙역)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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