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지난 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편의점 심야 배달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24일 오후 9시부터 25일 오전 5시까지 심야 배달 주문 건수가 일주일 전(17~18일) 같은 시간 대비 50.1% 증가했다고 밝혔다.

GS25 관계자는 "맥주 안주 세트인 버드와이저 플래터 등 안주류를 주문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조각 치킨과 족발, 곱창을 비롯한 야식도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CU도 같은 시간대에 심야 배달 주문 건수가 13% 늘었다.

이들 편의점은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던 첫날에도 심야 배달 주문이 최대 2.5배로 증가했다.

정부의 이번 2단계 지침에 따라 치킨, 어묵 등 즉석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수도권 편의점 점포에서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취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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