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 25일 미래 생활 혁신과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4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의 공동 사업 모델과 프로그램 성과를 소개하는 온택트 ‘데모 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방역 지침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맞춰 ‘퓨처나인’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쌍방향 소통과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로민’, ‘아파트너’ 등 4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11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기술 내재화와 공동 사업화 협업 성과 △마케팅과 데이터 협업 성과 △혁신형 스타트업과의 중장기 협업 방향 등 총 3개 주제에 대해 협업 사례를 발표하고 실시간 대담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기술 내재화와 공동 사업화 협업 성과’와 관련해 ‘로민’은 인공지능 기반 비정형 문자 인식 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카드 심사 톡’ 심사 서류 자동 인식 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하고, ‘아파트너’는 KB국민카드의 ‘중고거래 안심결제 서비스’와의 공동 사업화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마케팅과 데이터 협업 성과’ 시간에는 ‘워시스왓’이 의류 구매, 세탁 업종 이용 고객 대상 타겟 마케팅 사례와 성과 등을 소개했다.

‘혁신형 스타트업과의 중장기 협업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에는 혁신형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프로그램에 참가한‘케어닥’이 요양 병원비∙간병비 카드 자동납부 시스템 구축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주제별 협업 성과 소개에 이어 ‘퓨처나인’3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인 ‘셀러허브’가 지난 9월 선 보인 ‘온라인 쇼핑몰 판매 대금 빠른 정산 서비스’ 성과와 디지털 임대관리 서비스 공동 사업화를 진행 중인 ‘홈버튼’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사례를 소개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기부터 3기까지 ‘퓨처나인’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의 프로그램 참가 이후 성과를 분석해 본 결과 1기 참여 기업의 경우 매출이 6배 이상 증가했고, 2기와 3기 참여 기업들도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프로그램이 상생을 위한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트렌드와 사회적 변화에 맞게 다양하고 내실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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