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66%로 9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 주체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연 2.86%에서 연 2.81%로 0.05%포인트 떨어졌지만, 대기업대출 금리는 연 2.43%에서 연 2.49%로 0.06%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2.59%에서 연 2.64%로 한달새 0.05%포인트 높아졌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44%에서 2.47%로 0.03%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0.88%로 집계됐다. 이로써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1.78%포인트를 나타냈다.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는 각 0.82%, 2.83%로 9월과 비교해 각 0.02%포인트, 0.04%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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