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TV 서비스 활성화로 셀런은 자사의 축적된 IPTV 기술력으로 매출 성장의 기지개를 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 업체 셀런(대표이사 김영민,www.celrun.com)은 14일 공시를 통해 2008년 상반기 매출액이 약 753억원, 영업이익은 약 6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0.3%, 영업이익은 33.2% 감소한 수치 이지만, 하반기 본격적인 IPTV 시장이 열림에 따른 셋톱박스 공급확대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국산 수신제한시스템(CAS) 개발 등으로 향상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셀런은 상반기에 미국에서 IP TV사업을 준비 중인 포스데이타에 110억 원 규모의 IPTV시스템 공급하고, 터키 최대의 위성방송사 터키 디지투르크(Digitruk)와 6천대 규모의 IPTV 셋톱박스 공급 계약에 이어 포르투갈 셋톱박스 업체 오픈샛(OpenSat)과 590억 규모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며, 해외 매출 기반을 다져왔다.

아울러 스카이라이프와 수신제한시스템(CAS)의 국산화를 위한 공동개발에 착수하는 등 IPTV 사업 전반에 축적된 기술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셀런 IR팀 김정수 팀장은 “상반기에는 예상대비 시장상황의 악화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라며 “3분기부터 국내외 새로운 매출기반 확충을 통해 4분기 및 2009년도에는 본격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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