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 중기부 차관, 무신사 등 우수 中企 방문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파크시스템스와 무신사 등 혁신형 우수 중소기업 3곳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망기업을 직접 방문해 그간 성장과정에서 느낀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기 위한 것이다. 중기부는 강 차관이 이번에 방문한 기업 3곳에 대해 아직 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앞으로 분야에서 유망한 중소기업들을 추렸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방문 기업은 원자현미경 원천 기술을 보유한 ‘파크시스템스’다. 원자현미경은 시료의 형상과 물성을 나노미터 수준으로 측정·분석이 가능한 장비로 많은 산업현장에서 제품개발과 관리,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계측장비로 취급된다. 파크시스템스는 독자적인 자체브랜드와 전세계 28여개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두 번째 방문 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패션 커머스 기업 ‘무신사’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약 1000만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5650개가 넘는 브랜드가 입점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무신사는 2019년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세 번째 방문 기업은 시스템반도체 펩리스 업체인 ‘퓨리오사AI’이다. 퓨리오사AI는 2019년 세계적인 인공지능 반도체 벤치마크 대회 엠엘퍼프의 추론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네이버 등으로부터 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강 차관은 “이번 기업현장 방문을 통해 파크시스템스와 퓨리오사AI 같이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한 무신사와 같이 창의적이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