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민건강 위협하는 불법먹을거리 꼼짝마라

중앙관세분석소 관세분석기술 세미나 개최

2008-11-23     최준근 기자

관세과학기술의 산실인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설립 47주년을 맞아 21일 산·관·학 관세분석기술 세미나를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충남대학교 등과 함께한 이번 세미나는 산관학이 함께 농수산 식품, 법의학, 산업 원재료 등 관세행정 목적의 특수한 분야에 대한 각 기관의 연구결과를 놓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국민 먹을거리와 관련하여, 중국산 위조주류 감별분석법, 고춧가루 혼합조미료의 색차계를 이용한 색소 분석방법, 사료용 원재료에 함유된 요소 및 멜라민의 분석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사료작물의 구별 및 분류에 관한 연구"가 최우수, "탈피된 채두류 구분에 관한 연구", "소가죽 크러스트와 그 이상 가공한 것에 대한 판별법 연구"가 우수, "고춧가루 혼합 조미료의 색차계를 이용한 색소 분석방법 연구" 및 "수출용 고춧가루에 혼합된 냉동고추 분석에 관한 연구"가 장려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 1986년부터 매년 분석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로써 축적된 고도의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세관 통관단계에서 국민건강 및 먹거리 보호를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